
소프트뱅크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2)가 이적 후 첫 대포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4경기 만에 나온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홈런 수는 49개가 됐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브랜든 딕슨의 4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2사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7회 무사 2루의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353으로 약간 떨어졌다.(종전 0.354)
소프트뱅크는 4-1로 승리, 3연승을 기록하며 오릭스와 퍼시픽리그 공동선두(9승 5패)가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