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팬들과 함께 1박2일 캠핑 떠난다

입력 2014-04-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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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하지원. 동아닷컴DB

팬들 사랑에 보답…내달 말 ‘글램핑’ 계획

연기자 하지원이 팬들과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든다.

하지원은 5월31일과 6월1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인근 캠핑장에서 팬들과 ‘글램핑’을 즐긴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캠프에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하지원과 선착순 신청으로 선정된 128명의 팬들이 함께한다.

하지원은 MBC ‘기황후’에 출연하는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미니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 제대로 감사함을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 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하지원은 같은 성별로 조를 구성하고 미성년자는 가족과 동반하는 등 세밀한 일정부터 식사, 레크레이션, 숙박까지 팬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기황후’ 촬영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신경을 쏟고 있다.

한편 하지원은 29일 ‘기황후’ 종영 이후 영화 ‘허삼관매혈기’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 이어 6월28일 일본 도쿄 미엘파르케홀에서 ‘2014 하지원 팬미팅 인 도쿄’라는 타이틀로 7년 만에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해서 뜻깊다. 하지원 측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여건상 많은 것을 준비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팬들을 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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