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UDT 출신 정동남, 민간잠수부 이끌고 생존자 구조 동참

입력 2014-04-17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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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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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출신' 배우 정동남이 민간 잠수부들을 이끌고 세월호 생존자 구조에 나서 화제다.

17일 정동남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에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남은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으로 과거 천안함 사건과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에서도 해상 구조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특히 정동남은 천안함 사건 당시 군 당국의 제지로 구조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으나, 끊임없이 설득해 구조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정동남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동남과 함께 세월호 생존자 확인 및 구조 활동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한때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들어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악화되면서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도 사실상 중단됐다.

해경은 이날 이른 시간부터 UDT, SSU 대원들과 민간 잠수부 등을 동원해 세월호 생존자 확인 및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로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정동남과 민간 잠수부 생존자 구조 활동 멋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정동남 희생정신 본받을 만",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자 구조 작업 지연돼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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