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기덕 필름의 두 번째 라인업‘일대일’이 5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김기덕 감독의 연출의도를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 대한 영화다. ‘나 역시 비겁하다’는 것을 먼저 고백하면서 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된다. 사회를 미워도 해봤고, 증오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고, 비워도 봤다. 영화 도입부에 살해되는 여고생 ‘오민주’는 누구인가? 이 영화를 보는 각자의 살해된 ‘오민주’가 있을 것이다”고 연출의도를 전해 강력한 영화의 메시지를 암시했다.
2014년 관객들을 넉 다운시킬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대작 ‘일대일’>은 5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