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10시38분 멕시코 중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휴양도시 아카풀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곳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은 부활절 연휴가 시작된 날이라 휴양을 즐기려는 이들이 아카풀코를 방문한 상태며, 이번 강진은 멕시코시티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최소 30초 이상 진동이 계속돼 건물이 흔들리면서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여진을 우려한 주민들은 아파트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은 채 야외에서 한참을 대기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
또한 멕시코시티 시내에는 상점의 간판이 떨어지는가 하면 일부 지역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멕시코시티 7.5 강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멕시코시티 7.5 강진, 부디 피해 없었으면”, “멕시코시티 7.5 강진, 큰 피해는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