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은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 전해

입력 2014-04-19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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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주키치. 사진=스포츠코리아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왼손 투수 벤자민 주키치(32)가 현역 은퇴를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주키치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다"며 "미국, 도미니카, 베네쥬엘라, 한국 등에서 행복하게 야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키치는 "은퇴한 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시즌 동안 몸담았던 LG 트윈스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주키치는 "한국과 LG는 내 마음 속 가장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키치는 "오랫동안 성원해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주키치는 지난 2011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2011년 10승 8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에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3.45로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3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쳐 LG 트윈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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