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청와대 방문 대치 해제

입력 2014-04-2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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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과 경찰의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오전 진도대교 인근 왕복 2차선에서 실종자 가족과 경찰이 대치했다. 실종자들이 정부의 빠른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하려는 것을 경찰이 막아선 것.

가족들은 항의 중 "경력을 당장 철수하고 청와대에 가는 것을 보장하라"며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일부 가족은 항의 중 오열하며 울분을 토하기도.

실종자 가족과 경찰의 대치는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홍원 총리가 진도실내체육관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뒤에야 대치를 해제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정 총리와의 개인면담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진도대교 진입로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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