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이브’ 일본반응은?… “역시 수호신이다”

입력 2014-04-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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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5세이브를 올린 것에 대해 일본 현지 역시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오승환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8-7 승리를 지켰다. 시즌 5세이브.

오승환은 첫 타자인 가와바타 신고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4번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발렌틴은 지난해 60홈런으로 2003년 이승엽이 작성한 아시아 단일시즌 홈런 기록(56호)을 넘어선 거포.

비록 최고의 홈런 타자 앞이었지만 오승환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이후 오승환은 마쓰모토 유이치는 3구만에 2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러한 오승환의 모습에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역시 수호신이다! 오승환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5세이브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점차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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