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송영철 국장, 제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입력 2014-04-21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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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국장 직위해제’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송영철 국장이 직위 해제됐다.

지난 20일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이 직위 해제됐다.

송영철 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송 국장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송영철 국장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직후 당시엔 생소했던 ‘특별재난지역’ 개념을 제안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송 국장은 행정안전부가 국무총리실, 감사원 등으로부터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하 지만 송영철 국장은 지난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 해 실종자 가족들을 분노케 했다. 가족들은 사과를 요구하며 항의했고 송영철 국장은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죄송하다”고 무릎을 꿇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행정부는 송영철 국장을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직위해제했으며 관련 절차에 따라 엄중 문책한다고 밝혔다.

‘송영철 국장 기념사진 논란 공무원 직위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념사진 논란 공무원 직위해제, 어떻게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기념사진 논란 공무원 직위해제, 어떻게 이런 일이" "“기념사진 논란 공무원 직위해제, 송 국장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 뉴스 영상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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