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식 사과, 사고 현장서 부적절한 모습 방송…"아픔 드려 죄송"

입력 2014-04-21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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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공식 사과'  SBS '뉴스특보' 방송화면 캡처

'SBS 공식 사과'
SBS가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중 기자가 웃는 모습이 방송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오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 '뉴스특보' 방송에서 전우회 김도현 회장과의 인터뷰 도중, 담당자의 실수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나가있던 기자가 웃고 있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이 됐다.

이에 SBS는 "특보의 배경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 중이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다"며 "해당 기자는 방송 준비중 동료 기자와 사담을 나누던 상황이었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그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공식 사과를 했다.

이어 "비록 기술적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SBS 공식 사과'에 누리꾼들은 "SBS 공식 사과, 왜 이렇게 잡음이 많은거야" "SBS 공식 사과, 실수라지만 하필 웃는 모습이 송출되다니" "SBS 공식 사과, 주의 바랍니다" "SBS 공식 사과, 좀 더 신중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SBS 공식 사과' SBS '뉴스특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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