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조타수, 뻔뻔 인터뷰에 누리꾼들 “뭘 잘했다고…”

입력 2014-04-22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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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세월호 조타수의 인터뷰가 국민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사고 직후 기자들이 세월호 조타수 조 모 씨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 씨는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려 10명이 좌현 쪽으로 퇴선했는데 먼저 퇴선한 사람은 못 보고 난 7~8번째로 퇴선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리면 무조건 나가는 것이냐”는 물음에 “메뉴얼에 의하면 우선 노약자를 구하고 아이들을 퇴선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 씨는 “왜 메뉴얼을 안 지켰냐”는 질문에는 “지킬 상황이 안 되지 않나. 객실에 어떻게 가냐.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네”라고 대답했다. 또, “당당하게 서 있겠다.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달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뻔뻔함의 극치”, “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양심도 없네”, “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뭘 잘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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