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화한 오선화 교수 세월호 침몰 언급하며 “한국인 애국심 없어”

입력 2014-04-22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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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귀화한 오선화 다쿠쇼쿠대 교수(58·일본명 고젠카)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한국을 비난해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선화는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는 주제로 후쿠오카에서 열린 강연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언급했다고 한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강연에서 오선화 교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이 배와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내용을 거론하며 "한국인은 반일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이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를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매체는 오선화가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며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둬야 한다"고 덧붙다고.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에 어떻게 이런 말을?” “세월호 침몰 거론조차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 “오선화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세월호 침몰 유가족들 생각은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선화는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난 뒤 1998년 일본에 귀화한 인물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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