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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 좌완 킬러 PHI 타선 넘어야… 타율 0.319

입력 2014-04-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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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여섯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만나게 될 필라델피아 필리스 타선은 이번 시즌 초반 ‘왼손 투수 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이 상대할 필라델피아 타선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 14경기에서 188타수 60안타 타율 0.319과 8홈런 30타점 출루율 0.372 OPS 0.872를 기록 중이다.

이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했을 때의 타율 0.232 출루율 0.299 OPS 0.648과 비교하면 매우 큰 차이. OPS는 무려 0.100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의 팀 타율이 0.248이며 출루율 0.317 OPS 0.705임을 감안한다면 필라델피아 타선이 얼마만큼 왼손 투수에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 타선에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유일하게 홈런 2방을 기록한 체이스 어틀리(36)가 버티고 있다. 또한 어틀리는 이번 시즌 초반 절정의 타격 감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 초반 류현진이 보여주고 있는 투구 내용은 이러한 좋지 않은 조건들을 모두 이겨낼 만한 힘을 갖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4승 도전 여섯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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