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 투수에 3안타 맞은 것이 가장 아쉽다”

입력 2014-04-23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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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경기 후 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106개였다. 류현진은 4회까지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으나 5회 1사 후 2실점,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18 1/3이닝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상대 선발 투수 A.J. 버넷에게 3안타를 허용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상대 투수에게 3안타를 맞은 게 실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이를 빼면 6피안타인데 투수에게 3개나 맞은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버넷과의 승부에 대해서는 “모두 직구 승부를 하다 맞았다. 변화구가 잘 안 들어가 직구 승부를 한 게 안타로 연결 됐다. 상대 투수가 잘 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류현진은 1-2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승패 없이 ‘노 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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