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8일 등판서 ‘LAD 통산 10000승’ 주인공 될까?

입력 2014-04-2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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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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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소속팀 LA 다저스의 역사상 10000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LA 다저스는 24일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31)의 호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2로 승리를 거두고 프렌차이즈 역사상 9998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84년 창단한 LA 다저스는 브루클린 어슬레틱스로 시작해 여러 가지의 팀명을 거친 뒤 1932년부터 다저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후 지난 1958년 서부 개척 시대를 맞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미국 서부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LA로 자리를 옮긴 뒤 뛰어난 성적을 올린 LA 다저스는 구단 역사상 10000승은 이미 돌파한 상태. 24일 승리로 10408승을 거뒀다.

하지만 1884년부터 1889년까지는 내셔널리그가 아닌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으로 올린 승리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올린 410승을 제하면, LA 다저스는 23일 승리로 내셔널리그 통산 9998승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에 LA 다저스 내셔널리그에 소속된 이래 통산 10000승의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가고 있다. 28일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역시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25일부터 27일까지 등판하는 투수들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LA 다저스는 25일부터 차례로 댄 하렌, 조시 베켓, 폴 마홈을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새벽 5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며, 맞대결을 펼칠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호르헤 데 라 로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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