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3호 홈런… 오릭스전 멀티 히트 활약

입력 2014-04-29 1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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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스포츠동아DB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1-2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니시 유키로부터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23일 니혼햄전 이후 4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3호 홈런. 또 앞선 3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는 시원한 아치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2회와 5회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팀이 3-5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90으로 끌어 올렸다.(종전 0.281)

한편 소프트뱅크는 7회 이대호의 동점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곧이은 7회말 3실점 한 뒤 9회 한 점을 쫓아가는데 그쳐 3-5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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