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마노프, 디스크 수술 예정… 전반기 아웃

입력 2014-04-30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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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하며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을 이끈 내야수 케빈 쿠즈마노프(33)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리처드 듀렛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쿠즈마노프가 추간판디스크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쿠즈마노프가 추간판 디스크 수술을 받는다면, 최소 7주에서 최대 12주의 회복 기간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

앞서 쿠즈마노프는 지난 25일 등 쪽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이 결과 추간판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즈마노프는 이번 시즌 초 아드리안 벨트레(35)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텍사스 타선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

부상 전까지 13경기에서 타율 0.362와 2홈런 10타점 8득점 17안타 출루율 0.412 OPS 1.029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큰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텍사스는 벨트레와 추신수(32)가 복귀했지만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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