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51회)는 시청률 28.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26.2%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30%의 시청률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기황후' 자체 최고 시청률은 37회 방송분이 기록한 29.2%였다.
이날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황후 승냥(하지원)의 품에서 숨을 거둔 황제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골타(조재윤)가 매박상단의 수령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사살했다. 죽은 골타와 역모를 꾀한 황태후(김서형)는 궁 밖으로 내쫓기기 자결했고, 염병수(정웅인)는 성난 군중의 매질에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이후 대승상 탈탈(진이한)은 전장에서 전사했고, 독에 중독된 타환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승냥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이로써 '기황후'는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기황후' 후속작으로 '트라이앵글'이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