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해밀턴, ML 첫 홈런… 2시즌 38경기만

입력 2014-04-3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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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빌리 해밀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이적 후 신시내티 레즈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대도’ 빌리 해밀턴(24)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때려냈다.

해밀턴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해밀턴은 1-2로 뒤진 5회말 반격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29)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해밀턴은 지난해와 이번 시즌을 합쳐 메이저리그 2시즌 38경기 만에 처음으로 손맛을 보게 됐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준족인 해밀턴은 마이너리그 5시즌 동안 502경기에서도 단 13홈런에 그칠 만큼 파워와는 거리가 먼 타자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빠른 발을 이용해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 155도루를 달성하는 등 5시즌동안 395도루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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