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채프먼, ML 복귀 임박… 이르면 이번 주말

입력 2014-05-07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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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아를디스 채프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얼굴에 타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한 ‘쿠바 특급’ 아를디스 채프먼(26·신시내티 레즈)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7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이 이르면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일정을 살펴보면 7일과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뒤 10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 홈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채프먼의 불같은 강속구를 이르면 10일부터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 3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강습 타구를 얼굴에 맞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채프먼은 코와 왼쪽 눈 부위가 함몰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써왔다.

회복 기간에도 채프먼은 괴물다웠다. 첫 재활 등판에서 100마일(약 시속 160km)을 넘는 강속구를 자랑하며 복귀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한편, 채프먼은 지난해 68경기에 등판해 63 2/3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3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뒷문을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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