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송승헌 “노출보다 역할에 대한 도전이 컸다”

입력 2014-05-07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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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송승헌 “노출보다 역할에 대한 도전이 컸다”

배우 송승헌이 ‘인간중독’을 촬영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송승헌은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노출보다 역할에 대한 도전에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부하 경우진(온주완)의 아내(임지연)와 사랑에 빠지는 김진평(송승헌)을 표현한 그는 “그동안 김대우 감독의 전작과는 색이 달라 이 영화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말했다.

데뷔 이래 노출 연기를 도전한 송승헌은 “처음부터 노출연기를 각오했지만 더 부담스러웠던 점은 인물들의 관계였다”며 “아내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다는 상황 자체가 내겐 도전이었다. ‘인간중독’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의 막바지였던 1969년 군관사를 배경으로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이 경우진(온주완)의 아내인 종가흔(임지연)과 사랑에 빠져 걷잡을 수 없는 치명적인 관계를 맺게 된 이야기. ‘방자전’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승헌 조여정 온주완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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