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김민희 “평소 노래 실력 별로, 연습 많이 했다”

입력 2014-05-08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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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김민희 “평소 노래 실력 별로, 연습 많이 했다”

배우 김민희가 ‘우는 영화’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다.

김민희는 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제작보고회에서 “노래 실력이 별로 없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절망에 빠진 모경 역을 맡은 김민희는 “극 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노래를 잘 하지 못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하지만 노래에 담긴 감성이 더 중요해서 실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는 남자’에서 모성 연기를 펼치는 김민희는 “처음에는 모성애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모성애라는 감정이 꼭 아기를 낳아봐야만 아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남자친구에게든, 친구에게든 모성애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켓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동건 김민희 등이 출연한다. 6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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