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천적’ 펠드먼 넘어 연속 안타-출루 이어갈까?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천적’을 만났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해야 할 휴스턴의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인 스캇 펠드먼(31).

펠드먼은 역대 추신수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천적’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펠드먼을 상대로 통산 14타수 1안타 3볼넷 3삼진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0.071에 불과하며, 출루율 0.263 OPS 0.335에 그치고 있다. 뛰어난 타격과 선구안을 자랑하는 추신수지만 펠드먼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따라서 추신수가 계속해 펠드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5경기 연속 안타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 역시 중단될 수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번 시즌 들어 타격과 선구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떠한 모습으로 ‘천적’ 펠드먼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닉 페테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