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영화 흥행 실패' 심경 털어놔…"슬럼프 겪었다"

입력 2014-05-15 12: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 |tvN '그 시절 톱10' 임은경 방송화면 캡처

'임은경'
배우 임은경이 8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사연을 털어놨다.

임은경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해 8년간 활동을 멈춘 이유를 밝혔다.

임은경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흥행 실패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제작비만 110억 원이 든 대작이었기에 주연배우 임은경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컸던 것.

임은경은 "시놉시스를 받고 감독님이랑 미팅을 했는데 '너와 이미지가 맞는다'고 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홍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영화에 혹평이 쏟아지는 지 몰랐다"며 "큰 스케일의 영화를 하게 된 것이 행운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은경은 영화 흥행 실패 후 많은 이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그는 "영화 실패 후 슬럼프가 찾아왔고,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아예 보지도 않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임은경은 지난 1999년 한 통신사 CF 출연으로 '신비소녀'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했으나 2006년 이후 국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임은경 고백에 누리꾼들은 "임은경 반갑다" "임은경 그 때 그 TTL소녀!" "임은경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예뻐" "임은경 정말 오랜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