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서 23층 아파트 붕괴, 92세대 입주자 상당수 사망 소식에 김정은 “마음 아프다”

입력 2014-05-1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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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북한에서 92세대가 입주한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된 사실이 보도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며 공사장 사고 소식을 주요뉴스로 전했다.

북한이 발표한 공사장 사고는 세대수가 92세대인 23층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대형 사고로, 수백 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사고에 대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크게 가슴 아파하고 있으며 “국가, 군대의 책임일군들이 만사를 제쳐놓고 사고현장에 나가 구조전투를 지휘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어떻게 이런 일이 안타깝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갑자기 왜 그랬을까?”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상자 더 이상 없어야”며 걱정했다.

사진출처 | YTN 보도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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