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같은조 벨기에, 훈련스케줄 전체 공개…왜?

입력 2014-05-2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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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벨기에가 훈련 스케줄을 공개했다. 훈련 전체를 공개한다는 것이 이채롭다.

벨기에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대표팀의 훈련 일정 전체를 공지했다. 24명의 예비엔트리를 소집한 마르크 빌모츠(45) 벨기에 감독은 20일 선수들을 소집해 겡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예비엔트리에 골키퍼 4명이 포함돼 필드 플레이어 전원은 최종엔트리(23명)에 포함된다.

눈여겨볼 대목은 벨기에대표팀이 훈련 전체를 축구팬들에게 공개한다는 점이다. 벨기에축구협회는 “훈련장을 방문하는 모든 서포터스를 환영한다”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벨기에는 이달 27일 룩셈부르크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를 때까지 겡크에 머문다. 룩셈부르크전을 마치면 스웨덴으로 이동한다. 다음달 2일 스톡홀름에서 스웨덴과 원정 평가전을 소화하고 벨기에로 돌아와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6월 7일 수도 브뤼셀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홈팬들에게 월드컵 출정 인사를 한 뒤 11일 결전지 브라질로 출발한다. 벨기에는 브라질에 도착한 직후인 13일 미국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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