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YM전 경계 1순위는?… 라이트 아닌 머피

입력 2014-05-20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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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왼쪽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가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는 다니엘 머피(29)로 보인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을 마친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2일 24일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복귀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로 머피를 꼽는 이유는 지난해 류현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데다 이번 시즌 초반 좋은 타격 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머피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6타수 2안타 타율 0.333을 기록했다. 비록 장타는 없었지만 이는 뉴욕 메츠 타자 중 가장 좋은 상대 전적이다.

또한 머피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데이빗 라이트(32)를 대신해 타율, 출루율, 최다 안타 등에서 팀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총 41경기에 나선 머피는 타율 0.318과 3홈런 17타점 28득점 55안타 출루율 0.368 OPS 0.819를 기록 중이다.

특히 머피는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42타수 16안타 타율 0.381과 출루율 0.417 OPS 0.965 1홈런 6타점 등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경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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