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정규2집 ‘Light & Shade chapter.1’ 발매…뮤비도 눈길

입력 2014-05-22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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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루시아(Lucia, 심규선)가 정규 2집 ‘라이트 앤 쉐이드 챕터 원(Light & Shade chapter.1)’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루시아는 22일 정오 소속사인 파스텔뮤직 유투브와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의 더블타이틀곡 ‘비 마인(Be Mine)’과 ‘데미안’의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했다.

‘비 마인(Be Mine)’은 소중한 존재의 상실로 인해 깨닫게 된 안타까움과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프랑스 파리의 곳곳을 누비는 루시아의 모습이 담긴 티저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과 함께 파리의 대표적 명소인 에펠탑 야경, 노트르담 사원, 세느강 등 낭만적 감성을 가진 장소의 모습들이 영상에 담겨 곡의 풍부한 감성을 더욱 증폭시킨다.

반면 또 다른 타이틀곡 ‘데미안’ 뮤직비디오에서는 ‘비 마인(Be Mine)’과 달리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루시아의 모습이 담겼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루시아가 직접 흑발의 무용수로 변신해 고혹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자유와 확신을 갈망하는 내용의 노랫말에 어울리도록 밧줄, 검은 천 등 다양한 소품과 효과들을 이용하였으며, 실제 무용 전공생인 남자 배우 강성룡이 출연해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루시아의 정규 2집 ‘라이트 앤 쉐이드 챕터 원(Light & Shade chapter.1)’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확신과 다양한 음악과 표현을 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자전적인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김연아 선수에게 보내는 헌정곡 ‘실버 앤 골드(Silver & Gold)’ 등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친필사인과 넘버링이 포함된 500장 한정판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한편 22일 정오 정규 2집 ‘라이트 앤 쉐이드 챕터 원(Light & Shade chapter.1)’을 온오프라인 공개하는 루시아는 오는 6월 ‘사운드 홀릭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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