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는 '나영석 PD의 꽃보다 크리에이티브'라는 타이틀로 특강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M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일반인 신청자들이 자리해 나영석 PD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대학교 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했다. 배우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성격상 앞으로 나서는 행위는 나와 가장 반대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만약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싶다면 본인의 성격과 가장 반대되는 행위를 자신에게 던지고 거기서 일어나는 반응을 보면 된다"며 "연기도 하고, 조명도 했다. 그 때 나는 '배우가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글을 써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영석 PD는 2001년 KBS 프로듀서로 입사해 KBS2 '해피 선데이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CJ E&M으로 자리를 옮긴 후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 '꽃보다 누나'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스타 PD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