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여성 이주노동자가 한국에서 겪는 처참한 현실을 그린 영화 ‘로사’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작사 예스프로덕션(공동제작 더필름)은 21일 전체관람가 등급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데 이어서, 실제 영화 상영등급인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일치하는 2차 예고편을 금일 공개하였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18살 소녀 로사가 한국에 와서 술 접대와 성매매 접대 등을 통해 타락하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담겨 있어, 그 파장이 예상된다.
영화 ‘로사’는 주인공 로사(Dayana Ruzmetova)가 볼쇼이 발레학교 입학을 꿈꾸며 학비를 벌고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원하지 않는 타락의 길로 빠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5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