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레알, 어떤 시스템으로 나오든 위협적인 팀”

입력 2014-05-23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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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아스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4)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고평가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은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시메오네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극찬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개인 역량이 모두 뛰어난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보통 4-3-3 전술로 미드필더 3명, 전방에 3명을 배치했으나, 최근에는 4-4-2 포메이션으로도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메오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전술로 나오든지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팀이 마드리드 라이벌인 부분에 대해 “역사적인 라이벌”이라면서 “한 도시에 있는 두 팀이 이런 경기에서 맞붙는다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팀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를 고수하고 국왕컵에서 우승하는 등 트레블을 꿈꿀 수 있었지만, 리그 우승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트레블 달성에 실패했다. 남은 경기는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마드리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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