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데시마 위업 달성 58년 걸렸다’

입력 2014-05-2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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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데시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58년에 걸쳐 최초로 ‘라데시마(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치러진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956년 초대(당시 유로피언컵) 챔피언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58년이 흐른 2014년에 ‘라데시마’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후 12년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을 포함해 59차례 치러진 대회에서 한번이라도 우승을 경험해본 팀은 22개 팀에 불과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일한 두 자릿수 우승을 차지하며 ‘라데시마’를 달성하며 최고 명문 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다음 라데시마 달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AC밀란(이탈리아)이다. AC밀란은 1963년 첫 우승 이후 2007년 마지막 우승까지 총 7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라데시마’에 3번의 우승을 남겨 두고 있다.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리버풀(잉글랜드·이상 5회),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약스(네덜란드·이상 4회) 등이 두 자릿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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