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6이닝 2실점 QS 호투… 시즌 첫 선발승

입력 2014-05-26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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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쓰자카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쓰자카는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시즌 2승 무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게 된 것은 물론 테리 콜린스 감독에게 선발 투수로도 여전히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마쓰자카는 2회 2실점 했으나 이후 실점 위기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 실점을 막아 지난해 9월 26일 이후 첫 선발승을 따냈다.

또한 마쓰자카는 0-2로 뒤진 2회말 공격 2사 1, 2루 찬스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지크 스프루일(25)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뉴욕 메츠 타선은 1-2로 뒤진 5회말 바비 어브레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에는 마쓰자카의 대타로 나선 루빈 테하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뉴욕 메츠는 3-2로 앞선 8회말 다니엘 머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차를 2점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마쓰자카가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물러난 뒤 뉴욕 메츠는 4명의 불펜 투수를 동원해 애리조나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4-2로 승리했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헨리 메히아(25)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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