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지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신혜. “지금껏 찍은 화보 중 가장 파격적이다”는 그의 말처럼 지금껏 봐왔던 성실하고 똑 부러지는 어린 소녀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이날 공개된 화보에는 여인 박신혜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방울 토마토와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으며 나뭇가지 같은 몸을 만들려고 애쓰기보다는 등산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박신혜는 남몰래 기부도 하고 SNS로 투표를 독려하는 행동을 해 ‘개념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런 그가 하파스 바자와 화보를 찍게 된 계기는 조금 특별했다. 최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새로운 풍에 도전하고 있는 박신혜가 브랜드 ‘브루노말리’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콜라보레이션 가방을 출시했기 때문.
박신혜는 “디자인 안을 보고 그중에서 제가 가장 잘 멜 것 같은 스타일을 골랐다. (중략) 남성스러운 것과 여성스러운 것을 모두 좋아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골랐다”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브루노말리’에서 출시하는 박신혜 콜라보레이션 백과 더불어 올해로 벌써 11년 차를 맞은 어린 배우의 솔직담백한 자기 평가와, 현재 절반 정도 촬영이 진행된 영화 ‘상의원’을 비롯한 근황이 담긴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6월호와 imagazine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하퍼스 바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