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복귀 QPR ‘램파드, 퍼디낸드 영입 노려’

입력 2014-05-2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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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PR 페이스북.

[동아닷컴]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QPR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진행된 잉글리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더비카운티에 1-0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확정지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꼴찌에 머물러도 상금 6200만 파운드를 받는데다 승격 팀에게는 4년간 7,200만 파운드가 지급되기 때문에 QPR은 금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2013-14 시즌 박지성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야심찬 모습을 보였던 QPR은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돼 6540만 파운드(약 113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곧바로 승격에 성공하면서 거액의 상금을 확보한 QPR은 다시 한번 스타플레이어 영입으로 팀을 재건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 26일 보도에 의하면 QPR은 첼시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램파드와 퍼디낸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온 베테랑이다. 이들이 QPR에 합류할 경우 QPR은 전력 상승 뿐 아니라 경험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QPR 해리 레드냅 감독과 램파드, 퍼디낸드는 웨스트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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