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어브레유, 발목 상태 호전… 복귀 임박

입력 2014-05-27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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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홈런-타점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호세 어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발목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CSN 시카고의 댄 헤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어브레유가 발목을 고정시키는 부츠를 더 이상 착용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의 스캇 멀킨은 같은 날 어브레유가 25개의 내야 땅볼을 처리했으며, 30개의 티 배팅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서서히 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

앞서 어브레유는 지난 19일 왼쪽 발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밀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브레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까지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44경기에서 타율 0.260과 15홈런 42타점 29득점 45안타 OPS 0.908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 부문 1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동안 넬슨 크루즈(34)에게 역전 당했지만, 신인으로 놀라운 기록임에는 틀림없다.

발목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어브레유는 다음달 3일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다.

건강해진 어브레유가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홈런-타점 부문에서 선두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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