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의 조범구 감독이 초호화 캐스팅에 성공한 비결을 공개했다.
조 감독은 2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이 ‘비트’ 이후의 액션 영화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정우성이 시나리오를 보고 흔쾌히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범수·안성기·안길강 등 모든 배우들이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영화 ‘신의 한 수’는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을 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둑 선수들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뚝방전설’, ‘퀵’의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7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