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사진제공=LG 트윈스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사진제공=LG 트윈스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후 2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1로 앞서던 9회말 무사 3루 상황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대타 존 바우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때 3루주자 고토 미쓰다카가 홈을 밟았다. 양팀 스코어는 3-2.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 히지리사와 료를 빠른 공을 통해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오승환의 발목을 잡았다. 오승환은 오카지마 다키로에게 행운의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고 앤드루 존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오승환은 후속 타자 마키다 아키히사에게 우익수 쪽 깊은 끝내기 3루타를 맞았다. 3-4 역전패.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2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로 패배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패배를 맛봤다.

한편, 이날 시즌 2패째(1승 14세이브)를 당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16에서 1.88로 상승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