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상용망에서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 시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기지국 인근에서 2.6GHz 광대역 LTE와 800MHz 및 2.1GHz LTE 대역을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시연에 성공했다. 전파가 차단된 인공환경의 실험실이 아닌 실제 고객들이 사용 중인 네트워크에서 3밴드 CA를 시연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3밴드 CA 기술은 3개의 LTE 주파수를 연결, 대역폭을 넓혀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