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출루-3호 보살… 공-수 맹활약

입력 2014-06-05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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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발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고, 보살 1개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양쪽 모두에서 제몫을 다 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안타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시즌 9호 몸에 맞는 공과 볼넷 1개를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데 실패했다.

멀티출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강력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가 2-4로 뒤진 4회초 시즌 3호 보살을 기록한 것.

왼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타구를 때린 뒤 1루를 돌아 2루로 향하던 볼티모어의 칼렙 조셉을 2루에서 잡아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280과 출루율 0.414 OPS 0.855를 마크하게 됐다. 홈런은 6개이며 18타점 31득점 52안타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2출루-3호 보살과 아드리안 벨트레(35)의 2홈런 5타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5-6로 패하며 29승 30패 승률 0.492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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