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중의 별’이 총출동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투표 중간 집계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홈런왕 복귀를 노리는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2014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세 번째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장 높은 표를 얻은 선수는 213만여 표를 얻은 바티스타. 이어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과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뒤를 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53만 여 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11위에 머물렀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가능한 3위와의 격차는 46만 여 표.
각 포지션의 1위를 살펴보면, 내야에는 포수 맷 위터스(28·볼티모어 오리올스), 카브레라, 2루수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 3루수 조쉬 도날드슨(29·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격수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가 자리했다.
이어 외야에는 바티스타와 트라웃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인 3위에는 멜키 카브레라(3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랐다.
또한 지명 타자에는 'FA 미아‘에서 백조로 변신하며 연이은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넬슨 크루즈(3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리했다.
접전을 펼치고 있는 포지션으로는 유격수.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알렉세이 라미레즈(33·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위 지터를 16만여 표 차이로 뒤쫓고 있다.
각 부문 1위 선수의 득표를 살펴보면 위터스 123만, 카브레라 147만, 카노 111만, 도날드슨 147만 지터 137만, 바티스타 213만, 트라웃, 194만, 멜키 카브레라 109만, 크루즈 140만 여 표를 얻고 있다.
한편,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