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상업영화 실패에 반성 “데뷔 이후 쭉 인기 내리막길…순수한 초심 찾겠다”

입력 2014-06-1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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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박철이 상업영화 실패에 대한 반성의 말을 전했다.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홍낙표 조직위원장, 박학기 부조직위원장, 김건 집행위원장과 페스티벌 브렌드에 위촉된 배우 민효린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날 박철은 부집행위원장이 된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내가 참여한 상업영화가 모두 실패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순수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상업영화보다는 순수영화 촬영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데뷔 이래 계속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이제는 올라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설렘, 울림, 어울림'이라는 슬로건과 '영화야! 소풍갈래?'라는 콘셉트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행사장소는 무주예체문화관, 무주산골영화관,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 등이며 17개국에서 출품한 5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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