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부상’ 이승기 “‘너포위’ 촬영 중단 안타까운 심정”

입력 2014-06-10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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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동아닷컴DB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촬영 중 부상당한 심경을 밝혔다.

이승기는 10일 SBS를 통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루라도 빨리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9일 새벽 ‘너포위’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소품용 칼에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심한 동증을 호소한 이승기는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그곳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이승기는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 ‘절대 안정’이 요구되는 상태였다.

제작진은 이승기의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유인식 감독을 포함한 모든 제작진와 출연진이 촬영을 중단한 채 승기 씨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며 “승기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촬영장에 돌아와 다시 대구로 열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부상으로 11일 ‘너포위’ 방송분은 스페셜 방송이 대체되고, 12일에는 10회 분을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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