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교복, 입을 수 있다면 계속 입고 싶어”

입력 2014-06-11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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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국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에 이어 또 고등학생 연기를 펼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고교 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 제작 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날 서인국은 전작 '응답하라 1997' 속 배역인 윤윤제 캐릭터에 대해 "윤제는 내게 고마운 캐릭터다. 한 남자 밖에 모르고 순애보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공부도 못해서 윤윤제와는 많이 다르다. 그리고 연기 자체도 상황에 맞게 현실적으로 그려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계속 고등학생 연기를 펼치게 된 것을 묻는 질문에 "내가 교복 입는 모습을 감독님들이 예쁘게 봐주신다. 나도 교복을 입을 나이는 아니라고 보지만 선배들이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연기를 못하면 나중에 한이 된다'고 하더라. 입을 수 있다면 교복은 계속 입고 싶다"며 "은지원 선배 나이 때까지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교 처세왕'은 18세 고교생 이민석(서인국)이 형을 대신해 회사생활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상황을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오는 16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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