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루카스 포돌스키 페이스북.
독일 축구국가대표팀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브라질에서 모험가 마이크 혼과 만났다.
포돌스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사진의 SNS에 “마이크 혼을 여기 브라질에서 만난 것은 좋은 경험이다. 그는 ‘All in or Nothing’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포돌스키는 마이크 혼, 슈바인슈타이거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마이크 혼은 남아공 태생의 모험가로 적도 탐험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1999년 4월 적도탐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같은 해 9월 아마존에서 서쪽으로 적도를 따라 여행을 했다. 그의 모험은 ‘위도0’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큰 반응을 얻기도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포돌스키와 슈바인슈타이거가 마이크 혼을 만난 것은 월드컵 본선에서 그의 모험 정신을 배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17일 사우바도르에서 포르투갈과 G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