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또 완투승… 10승-ERA 2.02… ‘천하무적’

입력 2014-06-1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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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두 번째 완봉승은 놓쳤지만 13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다나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다나카는 9회까지 완투하며 6피안타 1볼넷 2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10승을 거둬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또한 다나카는 비록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로빈슨 카노에게 통한의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자책점은 1점으로 기록 돼 평균자책점 역시 2.03으로 1위를 유지했다.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다나카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1사 후 내야안타에 이어 로빈슨 카노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두 번째 완봉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완투 경기를 해내며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10승과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하며, 주요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뉴욕 양키스 타선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 공격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자코비 엘스버리(31)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뉴욕 양키스 타선은 5회초 마크 테세이라(34)가 역시 영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 스코어를 4-0까지 벌리며 승리를 거두는 데 충분한 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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