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에 “모순덩어리 삶” 고백…뭐라고 썼나 보니

입력 2014-06-1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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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이효리 블로그에 “모순덩어리 삶” 고백…뭐라고 썼나 보니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삶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라고 ‘모순’이라는 글을 시작했다.

이어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를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서는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라고 글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끝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음…”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고민이 많구나”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채식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채식주의를 선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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