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루탄 투척’ 김선동, 의원직 상실…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입력 2014-06-12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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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사진출처|뉴스Y 방송캡처

‘국회 최루탄 투척’ 김선동, 의원직 상실…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기소된 김선동(47·전남 순천·곡성) 통합진보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선동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인 2011년 11월 22일 국회 본회의장에 발언대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고 최루 분말을 정의화 당시 국회부의장에게 뿌려 논란을 일으켰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으려고 했던 행동이 결국 오늘(12일) 의원직 박탈로 이어졌다.

이에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2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직 의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김선동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달 30일 재보궐선거 대상에 김선동 지역구가 포함됐다.

김선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선동 의원, 위험한 짓은 하지말자” “김선동 의원직, 이제 책 쓰겠지”“김선동, 너무 지나친 행동의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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