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추신수, ‘킹’ 펠릭스-이와쿠마와 정면충돌 예정

입력 2014-06-13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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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펠릭스 에르난데스-이와쿠마 히사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격 감을 회복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시애틀 매리너스의 두 에이스 투수를 만난다.

텍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시애틀과의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일정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번 3연전 중 1차전과 3차전에 각각 펠릭스 에르난데스(28)와 이와쿠마 히사시(33)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따라서 추신수는 이번 3연전 중 2경기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급 투수와 만난다. 텍사스의 승리를 위해서는 추신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앞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며 부진했지만,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따라서 이번 시애틀과의 3연전에서 맞붙게 될 에이스급 투수인 에르난데스와 이와쿠마와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대 전적은 썩 좋지 못하다. 추신수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0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타율 0.267과 출루율 0.389 OPS 0.789를 기록 중이다.

또한 추신수는 이와쿠마를 상대로는 7타수 2안타 타율 0.286과 OPS 0.804를 기록 중이며, 당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이와쿠마 역시 4승 3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텍사스와 시애틀의 3연전 중 에르난데스가 나서는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리며, 이와쿠마의 선발 등판 경기인 3차전은 16일 오전 5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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