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비, “파브레가스 이탈은 팀에 크나큰 손실”

입력 2014-06-13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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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주장 사비 에르난데스(34)가 세스크 파브레가스(27)의 이적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는 12일(현지시각) 사비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비는 파브레가스의 이적에 대해 “바르셀로나에게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미래이고 그의 결정이다. 난 여전히 파브레가스를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비는 파브레가스의 첼시행이 개인에게 좋은 일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파브레가스에게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다. 그 역시 행복해보였다. 첼시행은 그가 빅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결과는 파브레가스가 원했던 것이며, 이제 앞으로 몇 년간 그의 미래가 보장됐기 때문에 그는 편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브레가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3년간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게 해준 바르셀로나에 감사하다”며 “여러 제안을 고려한 끝에 첼시가 내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하루 빨리 첼시를 위해 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과거 아스널 시절 라이벌 팀인 첼시에 대해 “내가 첼시로 간다면 당신들은 날 죽여도 좋다”고 언급한 바 있어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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